가자마자 미끄럼틀에
비눗방울도 가져갔지롱
바람이 마구 불어서 모글리에게 목도리를 둘둘
히히 이거 비슷한 내 사진 있는데.
아빠랑도
우쿨렐레를 쳐볼까
악보보는 아뽜
조기서 뛰어오는 모그리
구경할게 많아서 신났음
줍줍
줍줍 몹이었던 시절
싱나싱나
예쁜 낙엽 하나를 주워 엄마에게 선물
딱 모글리 사이즈 그루터기
엄마랑 덩실덩실
돌 거리? 까지 진출해본다
음마는 따라다니느라 정신음슴
예쁜 빛이 내리고
모글리는 전용 핸드백을 손에 들고
또 열심히 돌아다님